해우당고택(海愚堂古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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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마을문화재해우당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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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당고택(海愚堂古宅)

선성(宣城) 김씨 입향조 김대(金臺)의 셋째 집 손자 영각(永珏; 1809~1876)이 1836년에 건립하였고, 고종(高宗) 때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를 지낸 해우당(海愚堂) 김낙풍(金樂풍, 1825~1900)이 1879년에 중수(重修)하였다. 1990년 경북민속자료 제92호로 지정되었다.

이 김대원家의 당호는 ‘해우당’으로 현판글씨는 흥선대원군 이하웅이 썼다.
가옥은 마을 삼면을 휘감아 흐르는 내성천에 놓인 수도교를 건너면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ㅁ’자형 가옥이다. 배치구성은 평탄한 대지에 배산 하여 북서향한 정면 5칸, 측면 6칸 규모이고, 사랑채 우측 1칸이 돌출된 편날개형이다.

평면구성은 대청 3칸(6통칸)을 중심으로 좌측에 상방 2통칸, 우측에 안방 2통칸을 배치하고, 안방 앞으로 정지 칸반·고방 반칸을 연달아 배열하였다. 정지는 안마당 쪽으로 개방되어 있고, 정지와 고방상부에는 통칸에 우물마루를 깐 다락을 두었다.

상방 앞쪽으로는 상방정지 1칸, 중방 1칸, 고방 1칸으로 좌익사를 꾸몄다. 상방정지는 안마당 쪽으로 벽체 없이 개방시키고 상부에는 상방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중문을 중심으로 좌측에 작은사랑 1칸, 마루방 1칸을 두었고, 우측에는 큰 사랑방 2통 칸에 연이어 마루방 1칸을 들었다.

사랑방 2칸 중 후면 한 칸은 ‘ㄱ’자로 꺾어 책방 1칸을 두었고, 안마당 사이에는 벽장 반 칸과 안채로 통하는 비밀통로 반 칸이 설치되어 있다. 마루방 뒤쪽에는 빈소방(못방) 1칸을 두었는데, 마루방과 빈소방은 ‘ㅁ’자형 평면에서 우측으로 1칸 돌출되어 있다.
큰 사랑채는 작은 사랑채보다 다소 지대를 높여 통주의 두리기둥을 세우고 툇마루에 계자각 헌함을 돌렸다.

이 가옥의 평면구성에서 주목되는 것은 먼저 넓은 대청공간의 배치와 다양하고 조리 있게 배치된 수장 공간의 활용이다. 또 하나는 안채와 사랑채가 대각선상에 배치되는 것이 통례이나 여기서는 안채와 사랑채가 직선형으로 배치된 점이 특이하다.